저주받은 바디를 위한 긴급 처방전

Vacance : 바캉스

바다 ·계곡의 휴양지나 보양지에서 피서 ·피한하는 것 또는 기간.


당장 이번주말에 스파에 가게 된 저, '발칙한루루'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왜냐!! 그동안 감춰두었던 살들을 오픈시켜야 하는건 물론이고, 여름이라 습한데도 하얗게 각질이 올라오는 건조한 바디피부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바캉스 1주일 전 바디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체크하면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읊조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의 신뢰도는... 글쎄요? ㅎㅎㅎ 누가 검증을 해주는것도 아니라 장담은 못하지만요. ㅎㅎ (무책임한 사람 같으니라고!!) 

  

Ⅰ. 숨겨왔던 살, 어떻게 내놓을까? 

저도 그렇지만 분명 많은 여성 분들이 살 때문에 비키니를 어떻게 입나 싶을거예요. 아니, 비키니는 커녕 원피스 수영복조차 부담스러운데요. 여름 휴가를 해외로 떠난다면 비만이신 분들도 비키니 부담없이 입으실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는! 외국인들은 엄청난 비만이어도 비키니 입고 자유로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안되나 싶지만... 어찌되었건 난 스파를 가야하고~ 수영복을 입어줘야 하니까!!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답니다. ㅎㅎㅎ

1. 죽음의 다이어트 

살 빼야죠! 물론 기간이 짧아서 살을 많이 빼기에는 무리가 있긴 하죠. 하지만 죽음의 다이어트라면 그래도 어느정도 감량이 가능하다는... 제 몸에다가 실험을 해봤더니!! 안먹고 배고픔을 즐기면 살이 빠지더군요. 커피도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탄수화물 섭취는 극도로 줄이고, 그래도 아무것도 안 먹고 버틸 순 없으니까... 먹고 싶은 건 주로 아침에 먹고, 점심은 조금, 저녁엔 굶는걸로 하루를 보내고, 일주일을 보내고 나니... 3kg은 빠지더라구요. 기쁜일이죠? 앞으로 일주일만 더 고생하면 최소 2kg은 더 빠지겠죠?

2. 다이어트 휴유증 

하지만 이렇게 굶어굶어 뺀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는 푸석푸석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 졌어요. 저 지금 짜증지수 제대로예요! 하하하 그리고 평일 내내 뺀 3kg을 주말에 +2kg해버렸는데요. 굶어서 빼면 조금만 먹어도 다시 요요가 확 오는것도 제 몸으로 직접 경험했네요. 어쩌면 조금먹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그동안 끊었던 라면을 끓여먹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상콤한 맛의 KGB를 주말 내내 마셨으니까요. ㅠㅠ 여하튼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하긴 했지만, 몸무게가 늘어난 사실에 다시 한 번 짜증이 확~ 밀려옵니다.

3. 셀룰라이트 없애기

운동을 해서 뺀 것도 아니고, 굶어서 빼는 죽음의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는 더 꼴보기 싫어졌답니다. 이럴 때 떠오르는 제품이 있죠!! 셀룰라이트 분해 효과를 강조하는 다양한 형태의 셀룰라이트 제거제가 바로 그것인데요. 저는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어요. 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아직 그 효능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진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되는 '셀룰라이트를 없애준다는 바디로션'을 발라봅니다. 바르면서 손에 힘을 실어 맛사지 하는것도 빼먹으면 안되겠죠?

4. 스트레칭 해주기

바캉스를 일 주일 앞둔 이 시점에, 거의 굶다시피해서 살을 빼고 있는데. 격한 운동까지 곁들이다간 정말 몸에 무리가 가서 쓰러질지도 몰라요. 평소에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면 살이 그렇게 찌지도 않았겠지만, 저같이 평소 운동량이 0 인 사람이 운동까지 한다는건 바캉스 떠나기전에 병원으로 실려가는 불상사를 초래할 수 있을거라는게 제 생각이예요. 하지만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도 역시 스트레칭을 해주는건 필요하단 생각 역시 제 생각입니다.

 

Ⅱ. 여름인데도 푸석한 피부, 긴급처방 어떻게?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라는 말처럼 잘 먹어줘야 때깔이 고와지는데요. 급하게 다이어트 하느냐고 굶었더니, 피부가 엉망이 되었답니다. 그나마 얼굴은 온갖 좋다는 걸 발라대서 상태가 양호한 편인데요. 바디는 너무 방치해둬서 왠지 꼬질꼬질해보이기 까지 합니다. 게다가 저는 까무잡잡한 피부인데, 극심한 건조로 인해 하얗게 각질이라도 일어나면 그것만큼 지저분해보이는 일도 없더군요;; (전 하얀 피부를 동경합니다.)

1. 바디스크럽 

바디스크럽 사용하기! 각질을 없애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올바른 방법이 아닐까요? 게다가 얼마 전에 정말 제 맘에 쏘옥~ 드는 바디스크럽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사실 이 제품 사용하면서 피부는 매끈해지고, 각질은 많이 없어졌답니다.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바디스크럽이 분명한 것 같아요. 천연 사해 소금이 들어있는데요. 이 사해소금에는 천연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2. 겨울에 사용한 바디로션 긴급 투입 

겨울에도 사실 그렇게 바디로션을 잘 발라주진 않았어요. 이상하게도 얼굴엔 그렇게 많이 바르면서 바디에는 손이 안가요. ㅡㅡ+ (왜일까요?) 그래서 남아도는 바디로션들도 상당히 많답니다. 그 중 아끼는 제품들은 '시어버터'를 함유한 제품들인데요. 바르면 정말 금새 촉촉함을 느낄 수 있고, 보습도 꽤 오랜시간 유지되기 때문에, D-6일인 지금부터 꾸준히 발라주면 분명 D-Day에는 촉촉한 피부로 재탄생 할 거라고 믿습니다.

3. 물 왕창왕창 마시기  

피부 좋은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원래부터 습관적으로 하루에 물을 2L씩 마신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수분공급이 원활해서 그런가 피부가 탱탱하고, 트러블도 없고, 맑고 깨끗하답니다. 저는 원래 물을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물을 의식적으로 많이 마시는 편인데요. 하루에 1.5L가 맥시멈이예요. 더 이상 마시면 전 토할 것 같더라구요. 하하하 물을 의식적으로 많이 마시던 기간에는 정말 피부가 퍼석퍼석하지도 않고 물오른듯 탱탱하더니, 한동안 또 물을 안 마셨거든요. 그랬더니 역시 피부톤이 칙칙해지면서, 푸석푸석해지기도 하고, 트러블도 올라오더라구요. 윽!!

* 물 제대로 마시는 방법 * 

하루에 8잔의 물을 마시라고는 하는데 식사 전후 30분은 또 피해서 마시라고 하고.. 도대체 언제 8잔을 다 마셔야할지 대략난감하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 '공복'에 물을 마시는 거라고 합니다. 공복에 마신 물을 처리하기 위해 우리 몸이 열심히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식사중에 물을 마시면, 혈당치를 증가시켜 인슐린이 분비되고, 인슐린은 기준치가 넘은 혈당을 모두 지방으로 합성해버리기 때문에 식사중에 물은 금물이예요! 그래서 하루 8잔의 물은 이렇게 마셔주시면 됩니다. 아침 기상 후 1~2잔, 아침과 점심 사이에 2잔, 점심과 저녁 사이에 2잔,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 1~2잔. ㅠㅠ 그래도 어렵네요 ^^;;

 

Ⅲ. 트릭으로 + 자신감 더하기

거리에는 쭉쭉빵빵한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위축될 필요 있나요? 없죠! 사람들의 시선?? 너무 의식하지 않는것도 문제지만, 너무 의식할 필요도 없는거죠!! 게다가 잘 생각해보세요~ 바캉스에서 만난 사람들 솔직히 나중에 만날 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그냥 적당히 무시하면서 자신있게 몸매를 드러내는거예요. 하하하 (이건 제가 제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트릭을 사용하는거죠. 어떤 트릭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1. 수영복과 비치웨어로 속이기

제가 정말 많이 고민한 부분이 이 부분인데요. 아무리 일주일 동안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사실 뱃살이 탄탄한 근육으로 바뀌는 것도 아니고, 앉으면 접히는 뱃살을 어떻게 할까~ 싶었는데요. 며칠동안 인터넷에서 아이쇼핑을 하면서 뱃살을 커버해줄  아이템이 상당히 많구나~ 하는걸 깨달았어요. 수영복은 일단 비키니로 구입을 했습니다. 무슨 자신감으로 구입을 했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내 맘이다~'라고 답하고 싶네요. ㅎㅎㅎ 비키니지만 3pcs 로 구입을 했어요. 짧은 치마를 입은 것 같은 모습이 오히려 더 나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수영복 위에 입을 옷 이게 포인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사실 이걸 입어줘야 배에 줬던 힘도 빼고 편안하게 숨쉴 수 있는거잖아요?

2. 바디메이크업

브아걸 가인의 눈부신 다리, 다리가 번지르르르 하잖아요? 가인은 원래가 예쁜 몸매인건 사실이지만, 그 몸매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바디메이크업으로 더 예쁜 라인을 만들어준거죠. 가인 다리가 아니어도 가인 다리 비스무레~하게 만들어 줄 바디메이크업!! 어떻게 해야할지는 이미 잘 알고 계실꺼예요. 페이스메이크업을 할 때 블러셔로 볼을 붉게 물들이고, 콧등은 하이라이터로 환하게 밝혀 콧대를 세워주는 것 처럼, 바디메이크업 시에도 음영을 확실히 해주면 라인이 살아나게 됩니다. 하이라이터 역할을 하는 펄을 뼈 골격을 따라 발라주면 일단 슬림해 보이는데요. 더 큰 눈속임을 위해서는 그 옆을 조금 더 어두운 색상으로 터치해주면 된답니다.

 

어떠신가요? 그냥 제가 지금 절실한 부분을 제 멋대로 끄적여 봤는데요. 이렇게 해서라도 바캉스를 떠나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가야죠!! 여름인데!!

문제 많은 제 바디를 이정도로 신경써주면 그래도 커버할 수 있겠죠? ㅎㅎㅎ 수영복이랑 가벼운 아우터는 하나 샀는데요. 아직 바디메이크업을 책임져 줄 제품은 못 샀어요. 급하게 사려고 하면 엄한 제품 살 수도 있으니까 잘 알아보고 하나 사야겠죠? ㅎㅎ 여름철 한때 바캉스를 위해 드는 비용이 생각보다 꽤 크네요. 스파는 공짜로 간다고 하지만, 나머지는 다 왕창왕창 쓰고 있으니까요. ㅎㅎ 다음에는 바캉스 후 피부 관리법에 대해서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분명 까맣게 변신하게 될 제 피부를 위해서 말이죠!

 

 발칙한 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