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루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갸루, 히메갸루, 오네갸루 같은 갸루지만 다른 정의

 

관련글: 일본문화 갸루(Girl)는 야맘바가 전부가 아니다(1편)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갸루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전편에 썼던 것은 갸루의 정의와 갸루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내면이 무엇일까라고 했는데, 

말 그대로 글이다보니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그대로 반영된 글이였습니다.

 

시작에 앞서 간단하게 말하면 Gal:젋은 여성을 뜻하는 의미와 Girl의 단어의 복합어 같은 개념의 갸루는

특정 패션의 정의가 아닌!하나의 문화키워드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층을 뜻한다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그럼 개나소나 패션에 관심있으면 다 갸루겠네요?"

라고 반문하면 -_-......저 포스팅접고 갸루잡으로 가겠습니다. 하라주쿠로 ㅎㅎㅎㅎ

 

 

아 , 논점이 흐려지고 딴데로 흘러가는듯해서 속히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렇게 정의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층이라면 당연히 그 패션의 다양성을 생각하면 이런저런 갸루가 있다는 의미!!

 

그렇다면, 오늘은 그러한 다양한 개성을 연출하는 갸루의 종류를 주제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코갸루(コギャル )

 1996년정도부터, 갈색머리나 밝은 금발의 머리에 교복을 몸에 둘러매고, 루즈삭스를 신고 있는 복장이 여고생들에게 인기를 끓기 시작합니다.

 그것을 계기로 사회에서는 (高)고등학생갸루(Gal)을 의미, 고갸루라는 식의 표현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高여고생의 의미가 아니라, 다양한 의미가 변화하였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사회의 특정키워드는 그 시작된 어원가 다르게 널리 보편적으로 퍼진 의미가 특정 의미로 정착되는 경우가 있다보니 지금은 코갸루 의미는 젊은여고생의 패션이였다고 봐도 틀린 해석은 아닐듯 싶습니다.

*의미에 따라서는 小자를 써서 작은 갸루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야맘바

  2000년대 초부터,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한 이 패션은, 일본 전래동화에나오는 야맘바라는 케릭터와 비슷한 이미지라는 것에서 용어가 유래되어졌다고 합니다.

 대체로 까맣게 태닝한 피부나 태닝한 듯한 메이크업을 바탕으로, 밝게 탈색한 머리에 다양한 색을 착색하고,손질하지 않은 듯 흐트러트린 헤어스타일이 그 특징입니다.

 *아마도 한국에, 넓게 퍼진 갸루라는 이미지가 이때의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맘바

  2003년 부터 최근까지 이어지는 맘바패션은, 야맘바 진화된 형태라고 보여집니다.

 시부야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패션으로, 이무렵부터 센타가이라 불려지면서 갸루오(남성갸루)패션이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갸루오라는 의미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젊은 여성을 뜻하는 키워드가(Gal+男)=갸루오라는 형태로 변화된 것처럼 갸루를 특정 패션이라기보다는 젊은 여성의 패션문화의 총체적인 의미가 아닐까요?

 

 

 오갸루(汚ギャル)

 오갸루는 어떤 특정 패션이라기보다는, 노숙을 하면서 비행을 하던 젊은 여성들이 어쩔 수 없이, 변변히 안정을 취할 곳이 없어서, 길거리에서 화장을하거나 씻지를 못해서 몇번씩 메이크업을 티슈로 지우고 또 덧붙여서 메이크업을 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가자 그들을 오갸루라는 지저분한 갸루라고 표현하기 시작한 것이 그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도 한국에 있어서 메스미디어에는 좋은 소재거리로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작은 사회적 현상을 크게 보도하여 잘못된 일반화를 낳게 됩니다.

 

 

 비갸루

 원래의 명칭은 비걸로(B-gril)일본어 표기역시 비-가-루입니다.

 하지만 비걸의 패션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갸루(gal)의 독특한 패션과 결합하여 새롭게 파생된 의미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역시나 갸루 자체는 사회의 다양한 키워드가 결합하여 새로운 패션의 트랜드를 창조하는 의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패션의 특징은 역시 비걸답게 힙합적인 요소들을 갸루에 접목시킨 것이 포인트입니다.

 한국에서 이효리가 비슷한 패션을 하였던 것으로 한국에도 유명해졌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일본에서는 B系 또는 댄서系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오네갸루(オネギャル)

 고등학교를 졸업한 갸루를 의미하는 오네갸루는 2000년경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표현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숙하고 엘레강스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여성들을 오네갸루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세레브(귀족)패션이라고도 불려지기도 하는 오네갸루는 그 의미가 정의하는 부분이 넓은 것처럼 일본의 20대 중후반의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패션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아게죠(age嬢)

  캬바쿠라(일본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여성을 インフォレスト(인포레스토)라는 잡지사에서 독자모델로 직접 기용한 것이 시작으로, 그녀들의 럭셔리한 메이크업과 사복 등이 인기를 끌어서 그 스타일을 추구하게 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말입니다.

 통상 캬바쿠라(일본유흥주점)에서는 접객이 시작되기전에 약 1~2시간정도의 메이크를 받게 됩니다만, 화려하고 풍성한 컬자체가 큰 특징입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캬바쿠라(술집)이 갖는 의미가 한국처럼 불법 풍속업이 아니라, 손님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작은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되어지고 있어서 젊은 여성사이에서 캬바조(술집여성)은 큰 인기순위를 차지하는 사회현상도 보여집니다.

 

 

 

 

 

 히메갸루(姫ギャル)
 

 2007년부터 2010년 최근까지, 위의 아게죠패션으로부터 분화되어 파생된 스타일의 한 종류입니다.

 리본이나 레이스를 이용하여 로리타를 연출한 스타일로, 아게죠의 풍성한 헤어컬보다 더욱 볼륨감있는 스타일은 공주님과 흡사하다고 하여서 히메갸루라는 명칭을 얻게된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이처럼 갸루라는 패션키워드는 그 시대를 반영하는 총체적인 의미를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갸루라는 키워드는 다양한 문화들이 접목되어져서 사회현상을 가리키는 키워드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시부야/109계 패션이 아닐까 싶네요. 예전에는 그 젊은 세대층을 갸루라고 정의하여 패션유행을 정의한 것에 비하여, 이제는 그러한 패션에 관심있는 젊은 여성들이  모이는 장소를 기점으로 통합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패션 키워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대나 강남, 압구정 각기 다른 패션이 존재하는 것처럼 이제는 젊은 여성의 중심지가 되어버린 시부야가 그 갸루라는 총체적인 의미를 짊어지게 된 것은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우탕의 일본과 패션 이야기